안 입는 옷 정리 tip
안 입는 옷 정리 tip
1단계
버리기
첫 번째는 맞지 않는 사이즈의 옷과 지저분하다고 생각되는 옷을 골라내는 겁니다.
살 빼서 입어야지 하는 것은 결국 못 입거나, 입어도 또 얼마 못 입습니다.
2단계
고르기
제가 tip으로 알려 드리고 싶은 부분입니다.
저도 이런 식으로 옷을 많이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.
포인트는 자주 입지 않는 옷들을 하루에 하나씩 나갈 때마다 입는 것입니다.
예를 들어,
이 옷은 보풀이 조금밖에 없으니까 입을 수 있을 거야. 라고 생각합니다.
그런데 자주 입는 옷들이 있으니, 손이 잘 가지 않죠.
그럴 때 회사를 가고, 외출을 할 때 입고 나가는 겁니다.
어떤 건 막상 입어보니 입을 만 하기도 하고, 어떤 건 영 부끄러워서 입고 나가자마자 후회하게 됩니다.
불편한 신발도 디자인은 마음에 드니, 우선은 신발장에 넣어 둡니다.
신을 것 같지만 잘 손이 가질 않습니다.
신발장만 차지하고 있는 거죠.
이럴 때도 마찬가지로 회사를 가거나, 외출을 할 때 신고 나가는 겁니다.
밖에 신고 나가보면 뒤꿈치 부분을 늘려서 신을 수 있겠군, 아니면 깔창을 하나 안에 깔면 되겠군. 하고 판단이 서거나,
그것도 아니면 와 내 발 완전 찢어지겠다. 싶을 정도로 아파서 집에 오자마자 내던지게 됩니다.
이런 식으로 손이 자주 가지 않던 아이템들을 매일 하나씩 밖에 입고 나가 봅니다.
그리고 안 되겠다 싶은 옷이나 신발은
마음에 들어 하는 친구가 있다면 친구들과 나누거나,
상태가 좋은 것들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거나(내가 못 입을 정도로 지저분한 것은 기부하지 마세요!),
마지막에는 버리면 됩니다.
그러다 보면 어느 정도 양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.
다들 막상 자주 입는 옷은 몇 벌 되지 않을 거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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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게 되면, 연말 정산 때 기부금으로 세금 혜택받을 수 있고요!
깨끗한 옷은 나눠 입을 수 있게 되니, 재사용도 되고요!
왕 추천!
(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에서 가까운 매장찾기!)
3단계
취향 찾기
자주 입는 옷만 남기게 되면, 어느 정도 내가 좋아하는 취향이 보입니다.
막상 난 컬러풀한 옷을 자주 구매하게 되더라도, 막상 입는 옷은 심플한 옷들일 수 있습니다.
그러면 구매할 때 디자인이 예쁘고 마음에 끌리더라도 컬러풀한 옷은 잘 입지 않으니, 사지 말아야겠다. 하고 충동 구매를 자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.
내 스타일도 찾게 되고요.
저희 집은 저와 남편오빠까지 사진에 보이는 옷장 3통 + 다른 옷 1통 분량 정도를 가지고 있어요.
총 4통 정도 되는거죠.
1통 분량을 더 줄여보고자 했는데, 아직은 겨울 아우터 때문에 무리가 좀 있어요.
이제 어느 정도 정리했기 때문에 남은 옷은 천천히 줄여 보려고 해요.
무조건 버리는 것이 답은 아니니까요.
저에게 안 입는 옷을 정리하는 목적은
꼭 입는 옷만 남김으로써, 옷을 고르는 일에 스트레스받는 것을 줄이고, 무분별하게 옷을 구매하지 않고 내가 관리할 수 있을 만큼의 양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.
많은 분이 가장 정리하기 어려운 부분이 옷장이 아닐까 싶어요.
양 자체가 적어지면, 관리도 쉽고 옷장 정리에 대한 스트레스도 줄어듭니다.
사야 할 아이템도 명확해지고요.
옷장 줄이기 한 번 도전해 보세요.
저도 이런 식으로 계속 정리하고, 또 자꾸 쌓이는 것은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이 일을 반복할 꾸예요.!
다음에는 옷장 정리한 모습도 한 번 공개해 볼게요.